no7. 하루 30분 책읽기( feat. 나만의 독서 루틴 만들기)
세상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취미가 뭘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요즘 많이 하는 골프, 테니스 등등 운동을 하려면 돈이 만만치 않게 든다. 콘서트를 즐기거나, 뮤지컬 등등은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저렴한 게 영화감상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예전에 비해 많이 오른 것 같다.
그렇게 따져봤을 때 가장 가성비 좋은 취미는 독서가 아닐까?
요즘 책 한 권 가격은 15000원 ~ 2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면 대부분의 책을 구입할 수 있고
전자책은 그보다 더 저렴하다.
조금 시간을 들인다면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으니
어쩌면 거의 돈이 들지 않는 취미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라면,
현실에서는 절대 직접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성인부터
빌게이츠, 워런버핏처럼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기업가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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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요즘 사람들이 책을 얼마나 읽는지에 대한 통계수치를 본적이 있다.
한마디로, 거의 읽지 않는다고 한다.
40대 이상은 일 년에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40대부터는 죽을 때까지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책은 왜 읽어야 할까?
요즘은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을 검색했을 때 어느 정도는 다 알 수가 있지만, 그 깊이가 충분치는 않다.
그러나, 책은 다르다.
책을 한 권 쓰기 위해 작가는 어쩌면 평생을 걸쳐 연구, 경험한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그 깊이가 다르다. 그리고 같은 관심사의 책을 10권, 100권을 읽는다면 거의 전문가가 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어쩌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나만의 책을 출판하게 될지도 모른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갑자기 책을 한 권 읽어 내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나의 책 읽기 능력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없을 때 무작정 누군가 추천한 책을 읽는다면 어쩌면 10페이지 읽기도 전에 포기하게 될지도 모르다.
일단 내게 맞는 책을 선택해야 하는데...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을 10권 정도 골라서 1-2페이지 읽어 보면 그중 1권 정도는 술술 읽어지는 책이 읽을 것이다. 그 책을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하루 10페이지, 혹은 하루 10분 독서하기 계획을 세우고 딱 10페이지만 읽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10페이지...
며칠이 지나면, 어쩌면 나도 모르게 50페이지를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나만의 독서 루틴 만들면 된다.
고명환 개그맨님이 어느 유튜브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난다.
"하루 10페이지를 여러 권 읽는 방법으로 '총. 균. 쇠' 도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