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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지만, 실상은 전혀 미니멀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매일 정리하고 싶은데
정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또 물건이 쌓이는 건 왜 그럴까요?
한동안 놓고 살다가,
오늘은 운동도 가지 않고 시간이 남아 애처 모른 척해놨던 신발장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사 후 몇 년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득 쌓아두고 신발장 공간이 부족하다며,
슬림신발장을 구매해야 되나 인터넷을 뒤지는 나 자신을 보고 어찌나 한심하던지요.

아이들 어릴 때 사용하던 물건들이 아이들이 다 큰 지금도 쌓아두고 있으니,
이번기회에 싹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새것 같은 단소가 4개나 나오네요.
아마도 찾지 못해 또 구입하고 또 구입한 것 같은데...
물건을 정리하지 못하면 중복구매를 하게 된다고 하더니, 저였어요. ㅠ.ㅠ

멜로디언도 2개나 있네요.

아이 어릴 때 딱 한번 쓴 것 같은 스키고글과 헬멧.

구명조끼까지...
지인들 중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단소, 헬멧, 구명조끼는 나눔 하기로 했어요.
가져가 사용해 준다니 제가 더 감사하죠.
안 신는 신발도 몇 개 정리하고,
어지럽게 늘어놓았던, 종이가방과, 대형마트 장바구니, (이건 왜 이렇게 많은 건가요?? ㅠ.ㅠ)

정리 후 현관에 나와있던 신발들을 신발장 안으로 정리하고 나니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정리전문가의 말씀대로,
틈틈이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제발 다시 그 공간에 다른 물건을 체우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며....
우리 집에서 제일 비싼 건, 집! 이죠.
그 비싼 집 한 평이 대략 1천만 원 정도 일 텐데요.
그 위에 쓰레기를 쌓아두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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