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내가 달릴 수 있을까 시작 전에 많이 걱정했었어요.
그전에 필라테스, 점핑다이어트로 운동을 나름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달리기는 자신이 없어서 선뜻 시작하기 망설여졌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즐겨보던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에서 기안 84가 풀코스 마라톤을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쯤 마나톤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우연히 함께 운동하던 언니가 러닝크루에 가입하고 매주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크루에 가입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혹 내가 따라가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어서 일단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프로그램으로 개인 훈련을 끝낸 후 크루에도 나가보려고 합니다.
5주 차 1회 달리기는 평소보다는 살짝 페이스가 느려졌네요. 평소 6'50" 정도의 속도였는데 이번 훈련은 좀 느려졌네요.
약간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 역시 결과에서 보여주네요.
초보자는 너무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는 속도를 줄리고 오래 달리는 지구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하니 실망은 금물.
열심히 달리고,
오늘은 필라테스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번지피지오를 하기로 했어요.
센터가 필라테스 외, 여러 가지 운동 프로그램이 있다 보니, 가끔 예약을 바꿀 수 있어서 좋아요.
번지피지오..
이거 왜 힘들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땀을 흠뻑 흘리게 하는 매력 있는 운동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재밌어요. ㅎㅎ
아직 before 사진 수준이지만,
before vs after 비교하는 수준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