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친구와 함께 카페를 갔어요. 지역의 특성상 대형 베이커리 카페도 많고 검색만 하면 조회되는 유명 카페도 많지만, 그런 곳은 외지에서 오는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싸고 커피는 맛이 없다는 특징이 있는 거 같아요.. (물론 빵은 맛있어요..ㅎㅎ) 그래서, 조용하고 커피 맛도 , 빵도 맛있는 동네 작은 카페를 더 좋아하는데요. 그중에 한 곳이 "지호당" 직접 만드는 각종 치아바타가 너무 맛있는 집이에요. 빵을 먹어도 속이 부대끼지도 않고, 여름에는 감자 치아바타가 너무 맛있는데 이미 겨울로 달려가고 있는 요즘이라 감자는 없었어요. ㅎㅎ 작은 카페에 우드테이블과 토분화분들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앉아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아요. 평일 낮시간이라 더더욱 조용하고 평화로운..